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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00:12

어쩔수 없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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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

 

나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듯 하다.

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때그때의 주변환경에 의해 나의 몸과 마음이 움직여 줬기 때문이다.

어쩔수 없이 한 사람과 같은 차를 타서,

어쩔수 없이 형식적인 대화를 하게 되었고,

어쩔수 없이 그럴만한 시간대에 식사를 하게 되었고,

어쩔수 없이 상담에 열중하게 되었고,

어쩔수 없이 졸지 않고, 

어쩔수 없이 사람을 나무라게 되었고,

어쩔수 없이 야근을 하게 된....................하루!!!

 

어쩔수 없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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